제 23회 진주논개제 2024.05.03(금) - 2024.05.06(월) / 진주성 및 남강 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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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3회 진주논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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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개제 3년만에 대면행사…볼거리 기대하세요”

  • 글번호17
  • 작성자진주논개제
  • 작성일2022년 05월 02일 16시 53분
  • 조회수686

- 내달 5일부터 진주성 일원서 개최
- 재단, 관광사업모델 선도역할 기대

여성 인물을 주제로 한 경남지역 대표축제인 제21회 진주논개제가 진주성 일원에서 다음 달 5일 막을 올려 8일까지 펼쳐진다.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비대면 축소 진행한 진주논개제(이하 논개제)는 올해 관람객과 함께하는 대면 행사로 열려 뜻깊은 축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진주문화관광재단 민원식 대표가 진주논개제 준비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성공적인 축제를 개최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진주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 민원식(63) 대표를 18일 만나 올해 논개제 구상과 재단 활동 방향 등을 들어봤다. 올해 논개제는 예산 7억5000만 원을 직접 집행하는 등 재단 창립 이후 처음 주최하는 행사라 의미가 크다.

“논개제는 여타 축제와 달리 역사적 의미가 많다”고 운을 뗀 민 대표는 축제의 연원부터 설명했다. 논개제는 1868년(고종 5년) 진주목사 정현석이 남긴 ‘교방가요’에 해마다 논개를 기리는 의암별제를 창제 봉행했다는 기록에 근거해 2002년부터 열리고 있다. 민 대표는 “논개제는 임진왜란 당시 순국한 7만 명에 이르는 민·관·군의 충절을 기리고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 예술을 바탕으로 한 진주의 특화된 축제로 여성을 주제로 한 국내 최고의 축제”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가을에 열리는 유등축제·개천예술제와 더불어 봄에 열리는 논개제가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관광 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콘텐츠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논개제에서는 기존 연극으로 진행되던 ‘이기논개 순국재현극’을 ‘실경 역사 뮤지컬’로 연출하는 등 헌다례, 신위순행, 의암별제 등 총 47개 행사가 펼쳐진다. 또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 등 주·야간 체험 행사를 통해 진주성의 낮과 밤에 펼쳐지는 논개제를 만끽할 수 있다.

민 대표는 재단의 활동 상황도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6월 창립한 재단은 진주논개제 운영과 유네스코 창의도시 업무, 진주문화관광재단 기금 사업 등을 추진한다. 남강유등축제와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등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민 대표는 “진주시 온라인 홍보대사 역할을 담당할 ‘진주관광SNS기자단’을 발족시킨 데 이어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단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에나 진주 이야기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하는 2022년 지역관광추진조직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2억50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자랑했다.

민 대표는“코로나19로 관광 트렌드가 대도시 중심이 아닌 소규모 중소 도시를 방문하는 것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재단이 시의 지속가능한 관광사업 모델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전담 조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민 대표는 진주 출생으로 경상국립대를 졸업한 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입사해 정책협력국장, 상근이사 겸 영업본부장, 전무이사. 사장 권한대행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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