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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진주시 대표 뮤지컬 ‘의기논개’ 5월 내내 의암바위서 펼쳐진다

  • 글번호32
  • 작성자JHRSoft
  • 작성일2025년 04월 14일 19시 54분
  • 조회수156

5월 한 달간 매주 금·토 공연

실경역사뮤직컬 의기논개 극중 논개가 왜장과 남강에 빠져들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4.05.07.
실경역사뮤직컬 의기논개 극중 논개가 왜장과 남강에 빠져들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4.05.07.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를 대표하는 야간관광 콘텐츠인 실경 역사 뮤지컬 ‘의기논개’가 내달 2일부터 3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 의암바위 일대 수상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진주 의암은 진주성 촉석루 아래에 남강 변에 있는 바위로, 제2차 진주성 전투 직후 1593년 7월 29일 논개가 왜장을 껴안고 남강에 빠져 죽은 것으로 알려진 유적이다.

11일 진주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후원하고 ㈔극단현장이 주최·주관하는 실경 역사 뮤지컬 ‘의기논개’는 올해 지역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총 10회 공연으로 확대 편성된다.

‘의기논개’는 지난 2002년 진주논개제의 주제 공연으로 초연된 이후 16년간 이어져왔다. 2022년부터는 실경 역사 뮤지컬로 형식의 변화를 시도한 이후 관람객 평점 4.9점으로 조기 매진되는 등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다.

의기논개에는 전문배우와 시민합창단, 시민 배우를 포함해 110여명의 대규모 출연진이 등장한다. 특히 지난해부터 추가된 남강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논개의 서곡, 진주검무로 재현한 전투 장면, 실감 나는 특수효과 등으로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올해는 관객들이 물리적인 장벽 없이 누구나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수어 통역과 휠체어 좌석을 마련했다. 또 별신굿에 사용하는 용선을 현대적 미감으로 디자인해 무대에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석은 총 600석으로 촉석루가 올려다보이는 진주성벽 밑 수상에 마련된다. 관람료는 1만원이다. 예매는 네이버 의기논개 예매 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이번 공연 기간이 늘어나면서 보다 많은 관람객에게 진주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의기논개는 흐르는 남강 위 수상 객석에서 진주성을 바라보며 박진감 넘치는 뮤지컬을 즐기는 독창적인 역사 재현 프로그램”이라며 “공연 횟수가 대폭 늘어나 더 많은 관객들이 진주성의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생생한 문화공연을 즐기는 특별한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역사의 현장인 진주성과 의암 일대를 실제 무대로 한 실경 역사 뮤지컬 ‘의기 논개’ 공연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07.27.
역사의 현장인 진주성과 의암 일대를 실제 무대로 한 실경 역사 뮤지컬 ‘의기 논개’ 공연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07.27.